운동 후 소주 한잔이 그날 훈련을 지우는 방식
알코올이 운동 후 근육 단백질 합성을 낮춘 실험
"운동했으니까 한잔은 괜찮죠?"
오히려 반대입니다 — 운동한 날이야말로 술이 가장 비싼 날입니다. 고강도 운동 후 알코올을 섭취시키고 근육 단백질 합성률을 직접 측정한 실험이 있습니다[1].
결과 — 운동 후 알코올(체중 1 kg당 1.5 g, 소주 한 병 남짓)을 마신 조건에서 근육 단백질 합성이 최대 37% 감소했습니다. 단백질을 충분히 함께 먹어도 감소 폭이 24%로 줄었을 뿐, 사라지지 않았습니다[1].
운동 직후의 몇 시간은 훈련 자극이 실제 근육으로 번역되는 공사 시간입니다. 알코올은 그 시간에 공사 인부들을 돌려보냅니다 — 땀 흘린 세션의 성과 일부가 그대로 증발하는 셈입니다.
Figure 1 · Parr et al. 2014
운동 후 섭취 조건별 근육 단백질 합성
수면까지 이중 과세
알코올의 청구서는 합성 저하로 끝나지 않습니다. 술은 잠들기는 쉽게 만들지만 수면의 질 — 특히 깊은 수면과 렘수면을 훼손합니다. 수면 칼럼에서 본 대로 회복의 몸통이 수면이니, 운동 후 음주는 공사 중단에 야간 작업 취소까지 겹치는 이중 손실입니다.
탈수도 얹힙니다. 알코올의 이뇨 작용은 운동으로 이미 빠진 수분을 더 빼내고, 다음 날 세션의 질을 낮춥니다. '운동한 날의 한잔' 은 사실상 이틀 치 훈련에 과세하는 셈입니다.
더엘리트는 어떻게 적용하나
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— 회식이 잡힌 날은 고강도 세션을 피하고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일로 스왑합니다. 지울 성과가 없으면 지워질 것도 없습니다.
피할 수 없이 운동과 겹쳤다면 순서를 지키게 합니다. 운동 직후 단백질과 수분 먼저, 술자리는 그 뒤에, 양은 평소의 절반. 완벽하진 않아도 연구가 보여 준 감소 폭을 줄이는 방향입니다. 금주 설교보다 스케줄 설계가 트레이너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참고문헌
- [1]Parr EB et al. (2014). “Alcohol ingestion impairs maximal post-exercise rates of myofibrillar protein synthesis following a single bout of concurrent training.” PLoS One. PMID 24533082
- [2]Stults-Kolehmainen MA, Sinha R (2014). “The effects of stress on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.” Sports Medicine. PMID 24030837